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먹고 사는 이야기

성신여대 배달 맛집 | 아바이 토종 순대국 내돈내산

by 요가할망 2021. 10. 10.

성신여대 배달 맛집 | 아바이 토종 순대국

https://search.naver.com/search.naver?where=nexearch&sm=top_hty&fbm=1&ie=utf8&query=%EC%95%88%EC%95%94%EB%8F%99+%EC%95%84%EB%B0%94%EC%9D%B4+%ED%86%A0%EC%A2%85+%EC%88%9C%EB%8C%80%EA%B5%AD

 

안암동 아바이 토종 순대국 : 네이버 통합검색

'안암동 아바이 토종 순대국'의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입니다.

search.naver.com

 

1인 가구의 식생활은 항상 밀린 숙제 같다. 뭘 먹지부터 시작해서 치우는 것까지. (아니 그뿐인가? 음쓰는 어쩔 건데?)

코시국이 되면서 먹는 게 더 버겁다. 그래도 어쩔 건가 태어났으니 먹어야지..; 

 

오늘 같은 날은 국밥이 국룰! 이라며 배민에 들어가 국밥을 검색해 본다.

 

유명 배달 어플들의 VVIP인 나만의 소소한 배달 맛집 검색 팁이 있다면

원하는 메뉴 검색 ㅡ 상세 분류 '주문 많은 순' 선택 후 ㅡ 리뷰 많고 별점 많은 순으로 골라서 시킨다.

요즘은 리뷰 서비스 이벤트 때문에 일부러 별 점 많이 주는 경우도 있어서 저렇게 검색해서 꼭 후기 사진도 본다. 

그럼 대충 음식 상태도 가늠할 수 있고 때론 댓글 알바가 아닌, 주인장들의 정성 어린 댓글을 보며 음식점 진정성을 보기도....? 

아무튼 이렇게 하면 실패할 확률이 반 정도는 주는 것 같다. 

 

나의 순댓국 취향은 들깻가루 많이, 깍두기 국물 많이, 양념 많이, 청양고추 많이 많이! 허락된다면 막걸리 한통까지!

쏘 아재 입맛. 이 글을 읽는 당신들의 순대국밥 취향은 어떻게 되시나요? (갑자기?ㅋㅋ)

오후에 할 일이 있어 반주는 못해 아쉬웠다.

 

너무 날 거의 느낌이지만 있는 그대로를 보여 드리고 싶어요!

나야 워낙 아재를 지나 할아버지 입맛이라 젓갈 향이나 누린내는 아무렇지 않게 잘도 먹지만, 여기는 새우젓갈에서 젓갈 쿰쿰한 냄새가 유난히 많았다. 젓갈 냄새 못 맡으면 많이 거부감 들 것 같더라. 양념장 역할도 잘 모르겠는 느낌..?

그리고 순대가 그냥 분식집 당면 순대라서 '아바이 토종'이란 단어로 팔기에는...?

안 좋은 말만 줄줄 썼지만 전체적으로 고기류가 많이 들어 있고 누린내도 딱히 없어서 금액이 아깝다고 생각하진 않고 잘 먹었다. 

다시 배달로 시켜먹을 것 같진 않지만 고려대 근처 주민이라면 만만하게 먹어볼 만한 가게 같다.

 

성북구 근처, 매장과 배달을 같이 하는 그나마 괜찮은 곳은 

https://search.naver.com/search.naver?where=nexearch&sm=top_hty&fbm=1&ie=utf8&query=%EC%88%9C%EB%8C%80%EC%8B%A4%EB%A1%9D

 

순대실록 : 네이버 통합검색

'순대실록'의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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혜화 순대 실록 정도?!

순댓국의 꼬릿 한 향이 없어서 정석은 아니지만, 깔끔한 맛 때문에 누구나 쉽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. 

냄새 예민한 친구들 데려가도 한 그릇 뚝딱 비우던 유일한 순대국밥집

순대가 맛있다. 부속류는 솔직히 잘 모르겠고.... 순대가 다 한 집. 

근데 시간대별로 편차가 있어서 그게 단점. 순대 스테이크 추천!

 

오늘도 내돈내산

 

아! 두부김치 시켰었는데 김치가 너무 새콤해서 깜짝 놀랐다.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신맛이 더 강해서 설탕 조금 더 넣고 지져줬으면 했음.. 막걸리 못 먹어서 너무 아쉬운 메뉴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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